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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선율 갈채…토종 바이올리니스트 신현수

<8뉴스>

<앵커>

유학을 다녀오지 않은 수수 국내파 바이올리니스트인 신현수 씨가 세계적인 권위의 파리 롱티보 콩쿠르에서 영예의 1위를 차지했습니다. 세계 음악계를 놀라게 하고 있습니다.

파리, 조 정 특파원입니다.



<기자>

스물 한살, 한국의 젊은 바이올리니스트가 유럽 음악팬들을 사로잡았습니다.

주인공은 프랑스 최고 권위의 롱티보 콩쿠르에서 우승한 신현수 씨입니다.

어제(17일) 시상식과 함께 열린 갈라 콘서트 무대는 천여명 관객들이 객석을 가득 메운 가운데 세계적인 음악가의 탄생을 축하하는 자리였습니다.

신 씨는 국내 음악계에서 보기 드문 토종 유망주입니다.

초등학교 시절 음악을 시작할 때부터 한국예술종합학교 김남윤 교수에게 지도를 받았습니다.

신 씨는 1등상 외에도 오케스트라상과 솔로 리사이틀상을 모두 휩쓸었습니다.

[신현수/롱티보 콩쿠르 우승자 : 학벌이나 이런 문제에 있어서는 전혀 꿀린다 이런 느낌은 전혀 없었고요. 그냥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나왔기 때문에.]

세계 10대 콩쿠르 가운데 하나인 롱티보 콩쿠르는 매년 피아노와 바이올린 부문이 번갈아 열립니다.

지난 2001년에는 피아니스트 임동혁 씨가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이번 수상은 해외 유학 경험이 없는 순수 국내파 연주자가 이뤄냈다는 점에서 한층 높아진 한국 음악의 위상을 다시한번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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