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렌지 수입 개방이 예고된 가운데 고품질 감귤을 생산해 경쟁력을 키우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한달이나 일찍 생산할 수 있고, 당도도 높은 감귤 재배기술이 개발됐습니다.
이강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귀포시 중산간의 한 감귤밭입니다.
수확을 앞둔 노란 감귤이 나무마다 매달려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일반 타이벡 재배농가와 다를게 없습니다.
하지만 이 농가는 올해 색다른 재배방법을 시도했습니다.
토양수분함량을 줄이기 위해, 타이벡을 기존보다 한 달 빠른 6월말에서 7월초에 설치했습니다.
또 나무 사이로 배수로를 만들어 물이 쉽게 빠지도록 했습니다.
이 농가는 이런 재배방법을 통해 당도 12브릭스 이상의 고품질 감귤을 한달 앞당겨 생산하는데 성공했습니다.
특히 감귤 당도가 9브릭스에 이르렀을 때부터 철저한 관리를 통해, 당도는 올리고 산도는 내리는 효과를 냈습니다.
[김창범/서귀포시 상효동 : 작년에가 더 좋았어요, 밀감이. 깨끗하고 알도 좋고 했는데 상인이 와가지고 먹어보고 너무 맛없다, 그래가지고 진짜 작년에는 경운비도 못 건졌는데 올해 같은 경우에는 제가 작년대비해서 5~6배 정도 더 받을 수 있지 않은가.]
이 재배방법은 농촌진흥청 감귤시험장이 개발해 이 농가에서 처음 시도한 것입니다.
수확된 감귤은 고품질 브랜드인 '불로초'로 전국시장에 판매될 예정입니다.
특히 수확시기가 앞당겨진 만큼, 감귤의 '해걸이´'현상도 줄어들 전망입니다.
[김영호 농업연구관/농촌진흥청 감귤시험장 : 상품률을 높이기 위해서 첫째적으로 3번에서 6번과 중심으로 가기 위해서 적과방법을 개발해야겠습니다. 부분전적과가 좋으냐. 상부전적과가 좋으냐. 적과 시기는 언제 해야될것이냐.]
고품질 감귤 생산이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면서, 보다 나은 품질의 감귤을 생산하려는 노력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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