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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종류의 한국산 분유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수출용 분유뿐 아니라 한국 내수용 분유도 최근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수출용이 아니어서 중국어 대신 한글이 쓰여져 있는 이 분유들은 대부분 보따리상이나 여행객 등을 통해 팔려나갑니다.
정식 수출된 제품보다 저렴할 뿐 아니라 틀림없는 한국산이라는 점이 멜라민 파동 속에서 중국 소비자에게 신뢰를 주고 있습니다.
[권재형/매일유업 수출팀장 : 중국 소비자들이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조제 분유는, 한국말이 쓰여있는 것은 수출용하고 조금 다르지 않을까, 그런 기대 심리가 반영된 것 같습니다.]
수출용 한국 분유 역시 중국산이나 다국적 제품보다 비싼 4만 원대 고가에도 불구하고 인기입니다.
매일유업의 경우 멜라민 파동 전 1만 2천 통을 수출했으나, 지난 9월 들어 수출량이 4만 5천 통으로 급격히 증가했고 지난달에는 6만 통을 수출했습니다.
남양유업도 중국에 대한 분유 수출이 두 배 이상 늘었습니다.
[최경철/남양유업 홍보실장 : 연간 1,700만 명 정도가 태어날 정도로 세계적인 시장입니다. 분유를 중심으로 해서 우유와 발효유를 수출할 계획이 있으며, 이를 위해 호남에 공장을 준공한바 있습니다.]
분유 인기에 힘입어 냉장 우유 판매도 늘었습니다.
앞서 지난 8월 말부터 중국으로 냉장 우유 수출을 시작한 서울 우유는, 인지도가 높아진 데다 멜라민 파동까지 겹쳐 판매량이 30배 넘게 급증했습니다.
매일유업도 이달 안으로 냉장 우유 수출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멜라민 파동에 이어 위안화 절상까지 겹쳐 당분간 한국 유제품의 중국 시장 공략에 힘이 실릴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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