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보신 것처럼 큰 방향을 제시하면서도 구체적인 방안은 말을 아꼈습니다. 하지만 생존위기에 처한 미국 자동차 산업 문제만은 유독 구체적으로 언급했습니다. 자동차 산업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예고한 것입니다.
이어서 정승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바마 당선자는 경제위기의 여파로 특히 미 자동차 업계가 심각한 위기에 처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오바마/미 대통령 당선자 : 자동차 산업은 미국의 중추 산업입니다. 원유 수입 감소를 위한 핵심적인 노력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자동차 업계에 대한 특단의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오바마 당선자는 밝혔습니다.
[오바마/미 대통령 당선자 : 자동차 업계가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도록 추가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정책에 대해 정권인수팀이 최우선적으로 검토해나가기로 했습니다.]
GM과 포드, 크라이슬러 등 미 자동차 업계 빅3는 국내 판매량이 1년 전보다 3~40% 가량씩 줄어들면서 부도직전에 몰려 있습니다.
최대업체인 GM은 3분기 순손실액이 23억 달러를 넘어서자 크라이슬러와의 합병 협상도 중단시킨 채 정부의 자금 지원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미 자동차 노조는 이번 대선에서 오바마 당선자의 가장 강력한 지지기반 중 하나였습니다.
오바마의 입장에선 대규모 감원사태에 직면해 있는 자동차 업계의 구조요청을 외면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에따라 미 의회 승인을 받은 250억 달러의 지원 외에 일단 250억 달러의 추가 지원을 검토중입니다.
아울러 자동차 업계의 경영난을 이유로 조만간에 한미FTA 자동차 부문 재협상카드를 본격적으로 꺼내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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