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연합은 3일 오후 성명을 통해 부실한 회계관리와 조직 간부의 공금 유용사건으로 국민들에게 큰 실망을 끼친 데 대해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환경운동연합은 개발 세력에 맞서 싸우는 데 치중한 나머지 환경운동가 개개인이 공인으로서 갖춰야 할 가치와 책임감에 소홀했다는 점을 통감한다고 말했습니다.
환경운동연합은 앞으로 운동의 기조를 시민참여형으로 전환하고 회계 투명성 강화를 비롯해 조직운영과 운동 방향을 전면적으로 개혁하기 위해 '특별대책회의'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환경운동연합은 최근 사태에 책임을 지고 물러날 뜻을 밝힌 윤준하 공동대표와 안병옥 사무총장의 사의를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최재천 이대 석좌교수와 조한혜정 연대 교수도 공동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지만, 환경운동연합은 사태를 수습하고 환경운동을 복원하기 위해서 두 공동대표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사의를 반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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