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어떤 유형의 114 고객인가요?"
114 생활정보 안내기업 코이드가 제8회 '114의 날'(11월4일)을 앞두고 3일 전화번호 문의고객의 대표적인 유형을 분석해 발표했다.
상담원 1천명이 참여한 가운데 코이드가 꼽은 대표적인 고객유형은 '알뜰형', '친절형', '한탄형', '관심유도형' 등이다.
◇알뜰형 = "콜비 없는 콜택시 회사가 어딘가요?" "한마리 값으로 두마리를 살 수 있는 치킨집은요?" "정해진 값에 어디든지 가는 대리운전이 몇번인가요?"
경기가 어려운 요즘 알뜰한 소비를 할 수 있는 구매장소를 묻는 고객과 싼값을 강조하는 상점의 전화번호를 문의하는 고객이 부쩍 늘어났다.
◇친절형 = "부자되세요" "저도 사랑합니다"
114 상담원에게 격려를 아끼지 않는 고객도 많아졌는데 이들 고객은 특히 불경기에 모두가 힘든 상황임을 인식하고 "수고하십니다. 힘내세요" 등의 말을 건넨다.
또 "사랑합니다 고객님"이라는 상담원 안내말에 "저도 사랑합니다"하고 답하는 고객도 늘고 있다.
◇한탄형 = "아가씨, 내 말 좀 들어보소"
상담원과 연결되자마자 청와대나 국회를 바꾸라며 사회나 정치를 비판하는 고객, 주가 폭락 등에 따른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고 푸념하는 고객들의 전화도 잦아졌다.
또 어려운 가정형편 등으로 아내나 아이가 가출했다며 찾아달하는 전화도 가끔 걸려오고 있다.
◇관심유도형 = "제가 노래 한가닥 뽑겠습니다"
상담원의 육성안내 도중 노래를 들어달라고 부탁한 뒤 하염없이 노래를 부르는 등의 별난 고객들도 114를 자주 찾는 단골고객 가운데 하나이다.
최근에는 영어문장을 해석해 달라는 엉뚱한 청소년도 많이 늘고 있다.
(대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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