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시 호계2동 임광 2차아파트 201동에서 최근 2년 사이 사법시험 합격자가 3명이나 배출돼 화제다.
이 아파트 201동 6층에 사는 신헌섭(23)씨와 18층에 사는 김용우(26)씨가 최근 발표된 제50회 사법시험 2차 시험 합격자 명단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신 씨와 김 씨는 같은 동, 같은 라인에 살아 같은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사이다.
이 아파트에서는 2006년에도 같은 동 10층에 사는 정진경(28.여)씨가 역시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신 씨는 안양고를 거쳐 고려대 법대 3학년생이며 김 씨는 평촌고를 졸업하고 성균관대 법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이다.
앞서 합격한 정 씨는 안양고를 거쳐 이화여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현재 사법연수원에서 연수를 받고 있다.
아파트 한 동 한 라인에서 2년 사이에 세 명의 사법시험 합격자가 나오자 주민들은 31일 아파트 입구에 현수막을 내걸어 이들의 합격을 축하했다.
관리사무소 김병지 소장은 "입주민 모두가 자기 일처럼 기뻐하며 현수막을 내걸었고 부모들은 떡을 돌리며 주민들과 기쁨을 나눴다"며 "주민 모두 아파트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이 남다르다"고 말했다.
(안양=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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