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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데일리] 이럴수가..적립식 펀드의 '배신'

지난 2005년 1월부터 매달 10만 원씩 적립식 펀드에 투자했을 경우, 누적수익률은 어떨까?

지난해 말 기준으로 42%, 어제(28일) 기준으로는 -27%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같은 기간, 거치식으로 투자했다면 누적수익률은 작년말 103%, 어제 기준으로는 7%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거치식이 적립식 보다 각각 60%와 34% 이상 높은 것입니다.

이는 시장움직임과 관계가 있는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즉 상승장이나 상승 후 하락장에서는 거치식이 적립식보다 유리합니다.

다만 하락 후 급격히 상승할 때 적립식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결국, 최근 3년처럼 증시가 완만히 올랐다가 가파르게 폭락하는 장에서는 적립식이 압도적으로 불리하다는 얘기입니다.

[이계웅/굿모닝신한증권 펀드팀장 : (적립식 투자시) 가장 중요한 것은, 만기 시점에 주가가 하락 추세에 있을 때 환매하면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그때는 버티는 것이 중요합니다. 환매시 상승장이거나 중간에 큰 상승이 있다면 이런 경우에는 어느 정도 분할 매도나 일부 환매를 통해서 수익을 실현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지난 8월 말 기준으로 적립식펀드 계좌 수는 1,540만 개, 잔액은 75조 원에 이릅니다.

지난 2005년부터 펀드 열풍이 불었고 최근 국내·외 증시 모두 폭락장을 보인 점을 감안하면, 적립식 펀드 투자자 대부분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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