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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락장 이틀간 주식펀드서 3천500억 순유출

국내주식형(ETF 제외) 5일째 순유출

코스피지수 1,000선이 무너지던 지난주 말 이틀간 주식형펀드에서 3천500억 원이 빠져나갔다.

29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국내주식형펀드는 27일 기준 상장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고 전날 1천321억 원에 이어 1천76억 원이 순유출돼 이틀 동안 2천397억 원을 순유출을 기록했으며, 5거래일째 순유출을 지속했다.

해외주식형펀드에서는 전날 393억 원에 이어 732억 원이 순유출돼 이틀간 1천125억 원의 순유출을 보였다.

이로써 ETF를 제외한 주식형펀드 전체로는 이틀새 3천522억 원의 순유출을 나타냈다.

이는 코스피지수 1,000선이 붕괴되던 지난 23일과 24일의 펀드 자금 동향을 반영한 것으로, 이틀 동안 코스피지수는 17.3% 급락했다.

평소보다 주식형펀드, 특히 국내주식형펀드에서의 자금 순유출 규모가 확대됐지만 증시 낙폭에 비하면 충격이 크진 않다는 분석이다.

양현민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평소보다 유입액은 줄고 환매는 늘었지만 대량 환매 사태를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며 "증시 급락이 진정되면 환매액도 다시 줄 것으로 예상하며, 반등시 나타날 수 있는 환매는 당장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27일 기준 머니마켓펀드(MMF)는 1조 3천782억 원, 채권형펀드는 146억 원이 각각 순유출되면서 펀드 전체로는 1조9천68억원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주식형펀드의 순자산총액은 전날보다 2조 3천490억 원 감소한 71조 3천381억 원을 기록했으며, 전체 펀드의 순자산총액은 4조 1천796억 원 줄어든 261조 5천747억 원으로 집계됐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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