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의 도시'로 불리던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시는 최근 '착한 도시'로 그 수식어가 바뀌었다. 뉴욕타임즈가 선정한 '지속 발전 가능성 1위'의 도시로 선정된, '착한 도시' 포틀랜드 시의 비결은 무엇일까.
그 비결은 바로 환경을 생각하는 선진 도시 계획이다. 포틀랜드 시는 오리건주의 주요 도시임에도 교통 체증이 있는 구간이 거의 없다. 먼저, 도시 곳곳에 자전거 이용자를 위한 배려가 묻어나있다. 도로 한 가운데를 차지하는 자전거 전용 도로는 물론, 교통 질서도 자전거가 우선이다. 또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기 불편한 구간은 중간에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자전거를 실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있다.
이러한 시 당국의 배려 덕분에 현재 포틀랜드시의 자전거 이용자는 7%를 웃돈다. 이는 미국 전체 자전거 이용자 수가 1%에 불과한 것에 비하면 7배 많은 수치이다.
무엇보다 대중교통이 '무료'라는 점이 포틀랜드 시를 '착한 도시'로 불리게 만드는 이유다. 포틀랜드시 도심에는 도심과 외곽을 연결하는 경전차인 '맥스(MAX)'와 저면 노면전차인 '스트리트 카(Street Car)'가 다닌다. 외관의 디자인이 뛰어난 것은 물론, 편리하면서도 정확한 시간에 이용할 수 있어 승객이 늘고 있다. 무엇보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포틀랜드 대중교통국 관계자는 이에 대해 "우리는 (대중교통을)도로 디자인의 일환으로 만들고자 했다"며 "대중교통을 이윤추구의 목적으로 만든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매년 2백만 달러 정도의 손해를 보지만 이런 대중교통 서비스가 도시에 가져오는 가치는 그에 비할 것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대기오염을 막기위한 포틀랜드시의 노력은 점점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그 결과 하루 20만대의 차량이 줄었고, 도시 스모그도 4.2톤 가량이 줄었다. 뿐만 아니라 이는 지역경제를 살리는 활력소로 작용했다.
(자료제공=SBS출발!모닝와이드, 편집=인터넷뉴스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