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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경제] "폐식용유로 자동차가 달려요!"

서울 강동구에 있는 한 중학교입니다.

한 달에 한 번씩 이 학교의 학생들은 집에서 다 쓰고 버리는 폐식용유를 모으고 있는데요.

이 폐식용유는 재생에너지를 만들어내는 공장으로 보내져 경유를 대체할 수 있는 바이오디젤로 재탄생 됩니다. 

[함승원/한산중 1학년 : 집에서 돈가스 튀겨먹고 한번 기름 모아봤는데 그걸 다시 쓸 수있다는 게 신기해요.]

[김동주/한산중 2학년 : 폐식용유를 모아서 자동차가 간다는 게 신기하고 강동구청에서 식용유 모아서 하는 게 좋은 것 같아요.]

가정에서 발생하는 폐식용유의 양은 연간 약 58,000톤.

이 중에 15% 정도만 회수되고 있는데요.

하수구로 버려지는 폐식용유는 환경오염의 주범이지만, 자원으로 재활용하면 일산화탄소와 같은 오염물질 배출을 10%이상 줄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구청 청소 차량에 바이오디젤 연료사용으로 연간 7,000만 원 정도의 비용이 절약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폐식용유를 제대로 수거하고 있는 아파트는 찾아보기 힘든 상태.

분리수거 통이 없거나 있더라도 음식물 쓰레기와함께 지저분하게 그대로 방치돼 제대로 분리수거를 할 수 없습니다.

때문에 서울 강동구청에서는 지난달부터 가정에서 배출되는 폐식용유 수거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는데요. 

[정인화/구청 관계자 인터뷰 : 강동구에서는 가정에서 발생하는 폐식용유를, 버리지 말고 모아서 바이오디젤 원료로 공급을 하고 그렇게 만들어진 바이오디젤을 우리가 다시 구매해서 청소차량의 연료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고유가, 고물가 시대.

제대로 된 폐식용유 분리수거만으로도 경유를 대체할 수 있는 재생에너지가 만들어질 수 있다는 사실,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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