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금융위기를 해소하고 실물경제 침몰을 막기 위해 기준금리를 내리고 재정지출을 확대하는 등 가능한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할 방침이다.
또 감세정책을 펴면서 필요할 경우 적자재정을 짜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정부은 26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관계부처 장관과 한국은행 총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경제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이 같은 의견을 모았다고 박병원 경제수석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회의에서 "금융위기가 실물경기 침체로 이어지지 않도록 정부가 추진하는 추가 감세와 재정지출 확대 계획이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후속 조치 마련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27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이 같은 입장을 전하고 초당적 협력과 예산안 조기처리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행은 27일 임시 금통위를 통해 기준금리를 인하하고 은행채를 환매조건부채권(RP)대상에 편입시키는 방안을 논의한다.
한은은 임시 금통위 회의에서 현재 5.00%인 기준금리를 연 4.75%로 내릴 것으로 보이며, 4.50%로 전격 인하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통위는 한은의 환매조건부채권(RP) 대상 증권의 관련 규정을 고쳐 은행채도 포함시킬 것으로 보인다.
RP는 금융기관이 일정 기간 후 확정금리를 보태어 되사는 조건으로 발행하는 채권을 말한다.
올 연말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은행채는 25조원 가량에 이른다.
정부는 이르면 이번주 중 경제·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유인촌 장관 "우발적으로 부적절한 언행"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6일 대국민 사과성명을 발표했다.
24일 국정감사장에서 사진을 찍는 기자들을 향해 "찍지마 XX"이라고 발언한 데 대한 사과였다.
유 장관은 서울 세종로 문화부 청사에서 "이유를 불문하고 공직자가 취재진에게 적절하지 않은 언행을 보이고, 이로 인해 국민과 언론인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리고 언짢게 한 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이어 "당시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 정회 직후, 인격적 모독이라고 느낄 수 있는 발언을 듣고 모욕감에 화가 난 상태에서 이를 참지 못하고 우발적으로 부적절한 언행을 보였다"고 해명했다.
백화점, 첫 마이너스 매출
환율 폭등과 주가 급락의 영향으로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고 있다.
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4분기 민간소비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1% 증가하는 데 그쳤다.
실물경기 침체가 계속된다면 4·4분기부터는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지난달 백화점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0.3% 줄어 올들어 처음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이런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
지난 23일 3·4분기 실적을 발표한 롯데쇼핑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490억원, 1227억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11%와 19% 줄어든 수치다.
특히 9월부터는 롯데마트의 매출 신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고, 백화점의 가을세일 매출 증가율도 한자릿수에 머물렀다.
잠실 재건축 단지 일주일새 1억원 내려
수도권 주택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 해제 등을 골자로 한 10·21 대책에도 서울·수도권 아파트값은 지난주 여전히 내림세를 탔다.
대책 기대감보다 경기 불안감과 금리 부담이 더 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앙일보조인스랜드와 한국부동산정보협회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평균 0.46% 내렸다.
2주 전(-0.38%)보다 하락폭이 더 컸다.
강남권(-1.01%)은 주간 변동률론 올 들어 가장 많이 내렸다.
재건축 단지(-2.05%)가 하락세를 주도했다.
송파구 잠실동 주공5단지는 지난주에만 1억원 정도 내려 2005년 가격인 8억원 선에 매물이 나왔다.
강남구 개포동 주공4단지 36㎡는 2주 전보다 5000만원 내려 4억 8000만원 선이다.
강북권(-0.05%)에선 소형(-0.08%)이 많이 내렸다.
서울·수도권 전세시장도 썰렁하다. 지난 주 서울이 0.19%, 수도권이 0.09% 내렸다.
김연아, 시즌 첫 우승 쾌거
김연아(18.군포 수리고)가 2008-2009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 '스케이트 아메리카'에서 시즌 첫 우승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연아는 27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워싱턴주 에버렛 컴캐스트 아레나에서 치러진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23.95점을 얻어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를 합쳐 총점 193.45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김연아는 지난 2006년 그랑프리 4차 대회(에릭 봉파르)를 시작으로 지난해 차이나컵(3차 대회)과 러시아컵(5차 대회)을 합쳐 그랑프리 시리즈 4개 대회 연속 우승의 쾌거를 달성했다.
[한겨레신문] 촛불, 범야권 연대로 재점화
지난 주말 서울 청계광장에 두 달여 만에 다시 촛불이 켜졌다.
이날 집회는 가을비로 기온이 뚝 떨어진 날씨 속에서도 시민과 누리꾼 3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평화롭게 마무리됐다.
이날 출범한 '민생·민주 국민회의'(국민회의) 준비위원회는 ‘반민주-반민생 이명박 정부’에 맞서 범야권을 아우르는 단일대오를 표방했다.
이날 출범한 국민회의는 이명박 정부의 이른바 '촛불 탄압'으로 우왕좌왕했던 진보적 시민사회세력이 전열을 재정비하고 '제2의 촛불'을 선언한 새로운 연대 조직이다.
지난 5~8월 촛불을 이끈 광우병국민대책회의(대책회의)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라는 단일 문제에 집중했던 것과 달리 '반민주, 반민생 정책' 전반에 걸쳐 폭넓은 전선을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촛불의 동력과 국민적 지지를 어떻게 이어가느냐가 최대 과제다.
이날 집회 참가자가 3천명 수준에 머무른 데서 보듯, 국민적 관심의 폭과 깊이가 이전과는 다른 게 엄연한 현실이기 때문이다.
[한국일보] 8년 만에 붙잡힌 대학교수 범행 드러나
아내와 아들을 살해하고 일본으로 도피해 8년만에 일본에서 붙잡혀 국내로 송환된 전직 대학교수는 아내와 이혼문제로 말다툼을 하다 우발적으로 아내와 아들을 살해한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25일 서울시립대 전직 조교수였던 배모(45)씨에 대해 살인과 사체손괴 등의 혐의로, 내연녀 박모(38·여)씨에 대해서는 범인도피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배씨는 1999년 12월31일 오전 7시께 서울 노원구 중계동 집에서 이혼문제로 아내인 박모(당시 32세)씨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목졸라 살해했다.
배씨는 이어 아들 배모(당시6세)군을 비닐봉지를 얼굴에 씌우면 잠이 더 잘 온다고 꾀어 질식사 시킨 뒤 방에서 함께 불태운 것으로 드러났다.
배씨는 범행 다음날인 2000년 1월 1일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 쓰쿠바시의 모 연구센터에서 연수 중이던 내연녀 박모(38)씨에게 범행 사실을 털어놓은 뒤 나흘 만에 국내에 함께 들어와 1억 3,000만원 상당의 도피자금을 마련, 같은 달 11일 일본으로 재출국했다.
이들은 위조된 외국인등록증을 이용해 일본 각 지역에서 식당 종업원 일을 하며 도피 생활을 해 왔으며 최근 불법체류자 신분이 적발돼 국내로 송환됐다.
[경향신문] 은평뉴타운 계약 포기 속출
1순위 최고 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던 서울 은평뉴타운 당첨자들이 무더기로 계약을 포기했다.
SH공사는 “8월 청약접수한 은평뉴타운 1지구 잔여분과 2지구 A공구 641가구(105~228㎡) 가운데 당첨자 미계약분 137가구에 대해 예비 당첨자들을 대상으로 29일부터 추가 계약한다”고 26일 밝혔다.
미계약 가구는 부적격 당첨 21가구와 계약 포기 116가구다.
적법하게 당첨된 620가구의 19%가 계약하지 않은 것이다.
166~180㎡의 경우 당첨자 137명 중 절반에 가까운 65명이 계약하지 않았다.
SH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5~10년간 새 아파트를 분양받지 못하는 불이익을 받는다는데도 예상보다 계약 포기가 많았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수도권-그린벨트 공장건립 규제 완화"
정부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실물경제로 번질 조짐을 보임에 따라 내수와 수출 진작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지식경제부는 내수 활성화를 위해 수도권과 그린벨트에서의 공장 건립 규제를 완화하고 자동차 소비세율을 낮추는 방안 등 업종별 대책을 검토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지경부는 우선 제조업의 해외 이탈을 막기 위해 수도권과 그린벨트의 공장 건립에 대한 규제를 풀고 기능인력을 원활히 공급하기 위해 병역특례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 자동차산업 내수 활성화를 위해 자동차 관련 소비세를 낮추고 분양가 상한제를 개선해 가전제품 내수시장을 활성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지경부는 아파트 입주자의 기본선택 품목에 빌트인 가전과 시스템 에어컨을 추가하면 가전 부문에서 연간 6720억 원 규모의 내수시장이 생길 것으로 추산했다.
기계산업을 위해 수입 원자재의 관세율을 인하하는 한편 '기계 전문유통센터'를 만들어 중고 기계의 국내외 소비를 촉진하는 방안도 검토 대상에 포함시켰다.
지경부는 건설용 철강재 가운데 국가표준(KS) 인증이 필요한 품목을 늘려 국산제품의 수요를 창출하는 방안도 국토해양부와 협의해 추진할 계획이다.
[동아일보] 김민석 전 의원 총선 자금 3억 받은 혐의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26일 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18대 총선 출마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중소업체 두 곳에서 3억여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25일 오후 2시쯤 김 최고위원을 피내사자 신분으로 불러 밤늦게까지 돈을 받은 경위 등에 대해 조사했다.
검찰은 김 최고위원에 돈을 건넨 업체 관계자 2~3명에게서 돈을 전달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한다.
검찰은 추가 보강 조사를 거친 뒤 김 위원을 사법 처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일보] 외식업체들 문 닫고 사무실은 비어가고
미국발 금융위기가 실물경제에 먹구름을 드리우기 시작했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패밀리레스토랑 ‘빕스’는 올 하반기 새로 연 점포가 한 곳밖에 없다.
올 상반기 7곳에 비해 확 줄어든 것이다.
경기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사무실 공실률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방의 사무실 공실률이 높아 지방의 경기침체가 서울보다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서울 역삼동에서 주로 사무실이나 오피스텔을 중개하는 그린부동산 현승찬 실장은 "9월 추석 이후 임대료가 계속 떨어지고 있지만 강남에서 빈 사무실이 계속 늘고 있다"며 "이 같은 추세가 테헤란로 주변의 대형 빌딩으로 옮겨 붙고 있다"고 말했다.
[중앙일보] 안타까운 생계범죄
1990년대 후반 IMF 때보다 서민경제가 더 어려워지고 있다는 목소리 속에 생계형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
22일 울산에서 자신이 일하던 직장의 공사장에 작업복을 입고 들어가 구리전선 12m를 훔친 혐의로 김모(42)씨가 검거됐다.
다른 직장을 구하지 못한 그가 훔친 구리선은 12만원어치였다.
기름값 인상으로 출어를 못하는 지경에 이르렀던 어촌에서도 생계형 범죄가 늘고 있다.
전남 완도군에 사는 최모(24)씨는 친구들과 함께 전복을 훔치다 최근 검거됐다.
최씨는 "아르바이트도 구할 수 없어 '용돈이나 벌자'는 마음에 시작했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생계형 범죄가 늘고 있다. 반지하같이 서민이 많이 사는 곳에서 일어나는 절도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덧말
지난 주말 로또 복권 추첨에서 1명이 102억원을 받는 대박이 터졌네요.
나눔로또는 지난 25일 실시한 제308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6개 당첨번호 14, 15, 17, 19, 37, 45를 모두 맞힌 당첨자가 단 1명으로 총 당첨금 102억 3287만원을 독차지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1명이 로또 1등에 당첨된 것은 지난 8월 19일 이후 약 2개월 만으로 이번 1등 당첨자를 배출한 곳은 인천시 서구 심곡동 M판매점이라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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