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23일) 첫 뉴스입니다. 금융시장이 글로벌 금융위기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또 다시 주저앉았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80포인트 이상 폭락해 1,000선을 위협했고, 원·달러 환율은 1,400원대로 올라섰습니다.
보도에 임상범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84.88포인트 하락한 1049.71, 연중 최저치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 증시가 5% 이상 폭락 마감했다는 소식에 급락세로 시작한 증시는 장 내내 지수 1000선 붕괴 공포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외국인은 7일째 순매도를 이어가며 1001억 원 어치를 팔아치웠고 기관도 프로그램 매물을 쏟아내며 629억 원을 매도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26.58포인트 급락한 308.95에 마감하면서 2004년 8월 4일 기록한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습니다.
코스피, 코스닥 양 증시는 또다시 사이드카가 발동되면서 이틀 연속 사이드카 발동이라는 진기록을 세웠습니다.
아시아 증시도 동반폭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일본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2.46% 하락한 8,460.98로 장을 마감했고 중국 상하이 증시는 1.07% 하락 마감했습니다.
아르헨티나 국가 부도설 등 대외 악재속에 원·달러 환율은 사흘연속 폭등했습니다.
오늘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어제보다 45원 80전 오른 1,408원 80전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3거래일간 93원 80전이나 급등하면서 지난 1998년 6월 17일 이후 10년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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