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폭등세를 나타냈던 글로벌 증시가 다시 숨고르기에 들어서면서, 코스피와 코스닥이 사흘만에 다시 급락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닷새만에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이홍갑 기자입니다.
<기자>
코스피지수는 어제(14일)보다 27.41포인트 내린 1,340.28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미국 증시 하락 소식에 29포인트 내려 출발한 뒤,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로 한때 1,327선까지 내려갔으나 기관과 개인의 매수로 낙폭을 다소 줄였습니다.
코스닥지수는 6.04포인트 내린 390.28로 마감됐습니다.
미국의 구제금융안을 비롯한 각국의 대책이 신용위기의 근본 원인을 치유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증시가 다시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 닛케이지수만 소폭 상승했을 뿐, 홍콩 항셍지수와 중국 상해종합지수, 대만 가권지수 등 아시아 주요 증시도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5거래일만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어제보다 31.5원 오른 1239.5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단기급락에 따른 달러 매수세력의 유입이 가장 큰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이 4300억 원 넘게 매도하면서 역송금 수요가 발생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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