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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미니홈피 방문자 '800만' 돌파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미니홈피 누적 방문자 수가 800만명을 넘어섰다.

15일 현재 박 전 대표 미니홈피 방문자 수는 800만9천여명. 지난 1월 700만명을 돌파한 지 9개월만이다.

일찌감치 미니홈피를 통해 네티즌들과 소통해 온 박 전 대표의 `미니홈피 정치'는 이제 그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다시피 했다.

특히 최근 들어 국정감사 등 의정 활동 이외에는 물밑 행보에 주력해 온 그가 거의 유일한 공개 발언대로 삼아온 곳도 미니홈피다.

바로 열흘 전인 지난 5일에는 "경제도 어렵고 여러가지 일들로 하루하루가 힘겨운 요즘, 인생은 고해라는 말이 새삼 가슴에 다가온다"며 가감없는 심경을 피력했고, 중국산 멜라민 분유 파동이 몰아치던 지난달 28일에는 "먹는 것만큼은 걱정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야말로 국가의 가장 기본적인 책임"이라며 정부의 철저한 관리를 당부하기도 했다.

18대 공천 논란이 한창이던 지난 1월 700만명 돌파를 기념해 태안 기름유출 사고 현장에서 지지자들과 봉사활동을 벌인 것을 비롯, 방문자 수가 매 100만명을 넘어설 때마다 자선바자, 고아원 방문 등 의미있는 이벤트를 마련해 온 박 전 대표는 이번에는 아직 행사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

한 측근은 "국감 기간이라 아직까지 별말씀은 없었고, 국감이 끝나야 뭘 하실 것"이라며 "매 100만명 때마다 의미있는 일을 해 왔으니까 그 연장선상에서 옛날처럼 크게는 안하더라도 의미있는 일을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한편 박 전 대표는 전날 박희태 대표가 당 소속 국회 보건복지위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오찬에도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표는 박 전 대표에게 "복지위에 그렇게 열심히 나오셔서 하시느냐"며 덕담을 건넸으며, 그 외 특별한 대화는 오가지 않았다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한 참석자는 "복지위 활동과 논란이 되고 있는 이봉화 복지부 차관 이야기가 화제에 올랐지만, 두 분 다 관련해서 특별한 언급은 없었다"며 "주로 의원 한사람 한사람 개인적인 이야기가 많았고 화기애애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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