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 중앙은행들도 일제히 기준금리를 내리는 특단의 조치를 내놨습니다. 하지만 뉴욕과 유럽의 증시는 다시 급락했고, 아시아 증시도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보도에 조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과 유럽, 중국, 캐나다와 홍콩, 아랍에미리트 등이 기준금리를 0.25~0.5% 포인트까지 내렸습니다.
그러나 얼어붙은 투자심리는 호전될 기미를 보이지 않았고 마비된 자금시장도 풀리지 않았습니다.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다우 지수는 어제(8일)보다 2% 떨어진 9258.1로 마감됐고, 나스닥과 S&P 500지수도 1% 안팎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유럽 증시도 5년만의 최저 수준으로 폭락했습니다.
영국과 프랑스, 독일 등 유럽의 주요 지수들은 급락과 급등을 거듭하다 5~6%대의 내림세로 마감됐습니다.
어제 닛케이평균지수 만선이 무너진 일본은 오늘도 0.5% 떨어진 9,157.49로 장을 마쳤습니다.
중국과 인도도 1~3%씩 하락했고, 홍콩만이 2% 가까이 반등하는 데 그쳤습니다.
금융시장의 불안감이 가시지 않으면서 런던 은행간 금리인 '리보'는 하루만에 1.44%포인트나 뛰었고 기업 어음 금리도 어제보다 0.56% 포인트 올랐습니다.
이처럼 금리 인하의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은 다음달 대선 뒤 천 5백억 달러 규모의 새로운 경제부양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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