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 각국의 금리 인하 소식에도 불구하고, 국내 금융시장은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폭등해 1,400원 선을 넘어섰고, 주식시장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증권선물거래소의 정형택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원·달러 환율이 5거래일 째 폭등하면서 1,400원을 돌파했습니다.
외환시장은 어제(8일) 보다 5원 오른 1,400원으로 장을 시작한 뒤, 장 초반 매수세가 폭증하면서 한 때 1,480원까지 치솟았습니다.
환율이 1,480원 대까지 치솟은 것은 외환위기 당시인 지난 1998년 3월 이후 10년 7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그 뒤 경계성 매물이 나오면서 지금은 상승 폭을 조금 줄여 오전 10시 40분 현재, 어제보다 51원 50전 오른 1,444원 50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세계 각국의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신용경색 현상이 지속되면서 원화 투매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주식시장은 혼란한 현 상황을 반영하듯 방향을 잡지 못한 채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어제보다 2포인트 오른 1,289로 장을 시작한 코스피지수는 등락을 거듭해 10시 40분 현재 7 포인트 오른 1,294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외국인은 700억 원 넘게 매물을 내놓고 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1 포인트 내린 1,169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일본 니케이지수와 대만지수는 각각 0.37% 와 0.29% 상승한 반면, 중국 상해지수는 0.02%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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