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들의 잇따른 자살이 이른바 '베르테르 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은 가운데 청소년 5명 중 1명꼴로 자살을 한 번 이상 생각해 봤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질병관리본부는 8일 이 같은 내용의 '2008년 청소년 건강행태 온라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매년 전국 800개 중·고교 학생 8만명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 다.
자살을 생각해 본 청소년은 전체 응답자의 23.7%를 차지했고 실제 자살을 시도한 비율은 5.8%였다.
자살 시도율은 지난해보다 0.3%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스트레스와 우울한 감정을 느끼는 청소년도 전체의 절반 가까이에 달했다.
청소년 흡연율은 13.3%, 음주율은 27%로 나타났으며 성관계를 경험한 청소년의 비율은 5.2%로 집계됐다.
지난해부터 추가된 아토피·천식질환 조사에서 청소년의 8.5%가 천식, 24.5%가 알레르기 비염, 17.3%가 아토피 피부염 진단을 각각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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