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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대표 "YTN 사태, 제2의 언론 대학살"

"이 대통령, 경제팀 일신요구 한쪽 귀로 흘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8일 "YTN 기자의 대량해직 사태가 있었던 지난 6일은 제 2의 언론 대학살로 기록될 잘못된 날"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이 정권이 들어선 후 언론장악 음모가 실천돼왔고 그것은 PD수첩 문제, KBS 문제, YTN 낙하산인사 문제 등 언론자유를 말살하고 언론을 장악하기 위한 음모가 진행돼왔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또 그는 "YTN 사태의 원인은 사장 낙하산 인사 때문"이라며 "YTN 기자나 PD는 자신들의 책무를 잘 수행하고 있는데 뜻하지 않은 낙하산 인사로 오늘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원인 제공은 정권에서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 대표는 "정권은 낙하산 인사를 철회하고 YTN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을 요구한다"며 "민주당은 YTN 사태 뿐 아니라 정권의 언론장악 음모에 대해 단호하게 싸우고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확대간부회의에 앞서 정 대표는 '비상금융대책회의'를 주재하고 경제위기와 관련, "현 경제팀(경제각료)은 국민과 시장, 경제주체들의 신뢰를 잃었기 때문에 일신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다"며 "그러나 이명박 대통령은 한쪽 귀로 듣고 한쪽 귀로 흘리는 상황이 진행돼 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경제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제도도 개선해 경제부총리제를 도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만약 국회에서 제도개선에 시간이 걸리는 것이 걱정된다면 그런 부분은 야당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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