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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식탁의 든든한 보루 '전통잡곡' 축제열려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

우리 땅에서 자라나는 전통 잡곡을 한자리에서 보고 느낄 수 있는 잡곡축제가 열렸습니다.

'농촌은 굶어 죽어도 종자를 머리에 베고 죽는다' 는 옛 말 그대로 전통잡곡의 계승 보존과 잡곡종자 보급을 위해, 1996년에 조성된 '전통잡곡보전 전시포'

33,000㎡ 규모의 전시포에는 조, 수수, 기장 등 600여 가지 전통잡곡이 재배되는데요.

이번 잡곡축제에선 이들 전통잡곡을 일반인에 공개하고, 우리 잡곡의 우수성을 알리는 기회가 마련됐습니다.

[신경숙/ 성남시 분당구 : 농촌에 대해서 경험을 안해봤는데요. 잡곡도 꺽어보고 모르는 것도 많이 배워가서 내년에는 아이들하고 같이 와야되겠다…]

이번 행사에는 손으로 수확하던 시절부터 훌치기, 수동탈곡기, 자동탈곡기, 키, 풍구 등 전통도구를 이용해 잡곡을 직접 수확해보는 체험행사 등 색다른 이벤트가 마련됐습니다.

특히 서울, 수원, 성남 등 자매결연을 맺은 대도시 부녀회원 400여 명이 참석, 잡곡으로 만든 점심과 막걸리를 나누며 풍성한 가을들녘의 정취를 만끽했습니다.

[박지영/경기도 성남 부녀회원 : TV에서 보다가 한 번쯤 해보고 싶었는데 재밌어요.]

우리 전통잡곡의 '노아의 방주' 로 불리우는 보존 전시포.

건강한 전통 우리 먹을거리가 간절한 요즘, 보존전시포의 존재는 그 자체로 우리 식탁의 든든한 보루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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