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도 과천에서 화재나 조난 등 각종 재난사고를 가상한 대응훈련 체험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호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5미터 높이의 모형 헬기에서 어린 아이가 구조장비를 이용해 무사히 바닥까지 내려옵니다.
소방관들은 보기에도 아찔해보이는 절벽을 로프에 의지한 채 거꾸로 내려옵니다.
각종 재난상황을 가상해 일반인들이 이에 대한 대피 요령과, 응급처치법 등을 직접 배우고 체험해볼 수 있는 안전 대축제입니다.
경기 소방재난본부 주최로 올해 11번 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어제(6일) 하루 동안만 5천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이수용/행사 참가 어린이 : 안전핀 뽑고요. 소화기로 불 끄라고 말씀해줬어요.]
지난 여름 자주 발생했던 물놀이 사고에 대비해 사람이 물에 빠졌을 경우, 줄을 묶은 패트병 등으로 구하는 소방관들의 시범이 이어졌고, 아이들은 지진 발생을 가정해 흔들리는 집 안에서 탁자 밑으로 피하는 대피 요령 등을 배웠습니다.
특히 사람이 갇혀 있는 곳을 냄새로 찾아내는 인명구조견과, 스스로 움직이며 불을 끄는 무인 화재진압 로봇은 관람객들로부터 갈채를 받는 등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민영종/양평소방서 소방위 : 본 체험장에서는 학생, 초등학생, 일반인, 대한민국 국민이 이 체험장을 통해서, 위기대처능력을 배양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하겠습니다.]
이번 행사는 오는 11일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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