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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산 분유 첨가물서도 멜라민 검출 '충격'

<앵커>

분유와 이유식에 첨가물로 쓰이는 뉴질랜드산 락토페린에서, 소량의 멜라민이 나왔습니다. 분유나 이유식 제품에서는 아직까지 멜라민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심영구 기자입니다.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뉴질랜드산 첨가제 락토페린 9건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2건에서 멜라민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문제의 락토페린을 수입한 회사는 파스퇴르 유업과 남양유업이며, 각각 1.9ppm과 3.3ppm의 멜라민이 검출됐습니다.

파스퇴르 유업은 이미 해당 락토페린을 135kg가량 분유와 이유식 제조에 사용했고, 남양유업은 창고에 190kg 전량을 보관 중이었다고 식약청은 설명했습니다.

락토페린은, 사람과 젖소의 초유에 많이 들어있는 항 바이러스성 단백질로, 면역력을 높여주기 때문에 분유와 이유식 등에 첨가물로 쓰입니다.

중국 이외의 국가로부터 수입된 유가공품에서 멜라민이 검출된 것은 처음입니다.

식약청은 그러나 락토페린을 사용한 제품 19건에서 멜라민이 나오지 않았고, 락토페린에서 나온 멜라민 양도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농식품부도 뉴질랜드산 락토페린을 사용해 만든 국내 분유 11개 제품을 검사한 결과, 전 제품에서 멜라민이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내에서 생산됐거나 수입된 모든 유가공품 642건에 대한 조사가 진행중인데, 125건의 검사가 끝난 현재까지 멜라민이 나온 제품은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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