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첫 소식입니다. 지난 달 무역수지가 19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하면서 4개월 연속 적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소비자 물가는 5.1% 상승했지만 상승세는 다소 둔화됐습니다.
보도에 김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무역수지는 18억 9천만 달러 적자로 4개월째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올 9월까지의 무역수지 누적 적자는 142억 달러로 불어나 연간 적자는 외환위기가 발생했던 1997년의 84억 5천만 달러 적자보다 커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수출은 377억 5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8.7% 늘었지만, 수입은 396억 5천만 달러로 45.8%나 급증했습니다.
5대 수입품목 가운데 원유와 석유제품, 석탄의 도입단가는 8월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철강제품과 가스의 도입단가는 계속 올라 무역수지 적자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소비자 물가 증가세는 농산물과 석유류 가격이 내려가면서 2개월 연속 둔화됐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 달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5.1% 상승했습니다.
소비자 물가는 올 2월 3.6%에서 7월 5.9%까지 증가폭이 커지다 8월과 9월 각각 5.6%와 5.1%로 두 달 연속 증가세가 둔화됐습니다.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세는 둔화됐지만 서비스와 공업제품의 가격 상승이 시차를 두고 나타나면서 전체 소비자 물가 상승세를 이끈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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