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경찰서는 1일 가출하고 나서 생활비를 마련하려고 빈집과 차량 등을 턴 혐의(특가법상 절도 등)로 A(16)군 등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B(14)양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달 24일 오전 0시께 전남 순천시 조례동의 한 세탁소에서 옷 18벌과 현금 10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달 17일부터 최근까지 전남·북 일대를 돌며 빈집과 차량 등 8곳을 털어 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가출한 중·고교생으로 PC방에서 인터넷 게임을 하며 알게 된 이들은 생활비를 마련하고자 함께 돌아다니며 이 같은 무차별 절도 행각을 벌인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밤이면 PC방이나 빈 경로당, 아파트 옥상 등지에서 잠을 자며 생활해온 A군 등은 지난달 27일 밤에는 전남 영광의 한 경로당에 몰래 들어가 함께 술을 마신 뒤 술에 취해 잠든 B양을 성추행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영광=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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