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살 빼면 장학금 줍니다."
국립 군산대가 재학생의 실력과 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영역에서 장학금을 주는 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했다.
장학금 마일리지는 학교 활동의 성과를 항목별로 평가해 쌓인 점수만큼 장학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영역의 동기를 부여하기 위한 것이다.
점당 1천 원인 장학금은 재학 중 최대 2천 점(200만 원)까지 지급하며 20만 원 이상이면 5만 원 단위로 신청 가능하고 잔여 마일리지는 이월된다.
예컨대 비만인 학생이 보건진료소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나서 체지방이 10% 감량하면 50점(5만 원)의 마일리지를 얻으며 담배를 피우는 학생이 6개월 후 보건진료소에서 비흡연자로 평가받으면 100점(10만 원)을 얻는다.
또 토익시험에서 이전 점수보다 50점 이상 높아지면 10점, 사회봉사도 하루에 10점, 외국연수는 30점, 배낭여행은 회당 10점의 마일리지가 주어진다.
총학생회의 주요 간부로 활동하면 50점을, 단과대나 과의 간부는 30점을 받는다.
헌혈이나 선행, 학교 행사 참여, 공모전, 경진대회 수상자 등도 10점 안팎의 마일리지를 얻을 수 있다.
군산대는 "마일리지 도입으로 장학금 수혜자의 폭이 확대된다"면서 "이 제도는 학생들이 학교 성적뿐만 아니라 인성, 품성 등 전인적인 자질을 고루 갖춘 세계적 인재로 성장하는 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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