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조업을 단속하던 박경조 경위를 숨지게 한 중국인 선원 11명이 모두 구속됐습니다.
목포해경은 29일 중국 유자망 어선의 선장 36살 허신취안 씨를 비롯한 선원 11명을 특수공무집행방해치사 혐의와 배타적경제수역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진행한 광주지법 목포지원 유지원 판사는 중국 선원들이 도주할 우려가 있어 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장 실질심사에서 일부 선원들은 허 선장의 지시에 따라 모든 선원들이 둔기나 흉기를 지니고 있다가 해경이 접근하자 저항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지난 25일 전남 신안군 가거도 서쪽 73㎞ 해상에서 불법조업을 단속하던 우리 해양경찰관들에게 둔기를 휘둘러 박 경위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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