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진보연대, 민주노동당 등 진보진영 인사 20여 명은 29일 서울 내곡동 국가정보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 간부들을 국정원이 체포한 데 대해 "시대착오적 공안사건의 부활"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북한 민족화해협의회와의 실무회담으로 시작된 교류를 4년이나 지난 지금 문제 삼는 이유, 또 설립된 지 8년째 되는 실천연대를 공소시효가 지난 현재 이적단체로 규정하는 목적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영순 민노당 최고위원은 "당 지도부는 이번 사건을 '촛불 복수극'이자 통일운동에 대한 탄압으로서 6.15선언과 10.4선언을 되돌리려는 책략으로 규정했다"며 "당 차원에서 대책위원회와 진상조사단을 꾸려 시민단체들과 함께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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