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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모차부대' 주부들을 공안사범처럼 다뤄"

광우병국민대책회의와 `유모차 부대' 카페 등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이 촛불문화제에 참여한 주부들을 공안사범 취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경찰이 지난 24일 `유모차 부대' 카페 운영진 2명을 도로교통법 위반 피의자로 조사하면서 소환 취지와는 상관없는 배후세력, 연계세력에 대한 질문을 쏟아냈다"고 밝혔다.

`유모차부대' 카페 운영진 `일루'는 "경찰이 집으로 찾아와 `아줌마들 선동죄'`아줌마 열사'라는 원색적인 표현을 쓰며 장시간 남편의 직장과 관련한 질문을 쏟아내더니 경찰서로 데려가 카페 엄마들과의 통화내역을 들이대며 뭘 얘기했냐고 계속 추궁했다"고 말했다.

`은석형맘'은 "경찰은 광우병대책회의 등을 비롯한 수배자나 다른 카페들과 연관을 지으려는 질문을 던지고 대책회의 일정과 유모차부대의 일정을 비교한 비교표까지 들이대며 두 단체가 연계된 것이 아니냐고 계속 물었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영장도 없이 집으로 찾아와 주부를 겁주고 있지도 않은 배후세력을 만들려하는 경찰은 지금이라도 시대착오적인 표적수사와 위협수사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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