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표적인 성인잡지인 플레이보이에 실렸던 '예술작품' 17점이 경매에 나온다.
시카고 선 타임스는 요트에 기대선 나체 여성 등 그동안 플레이보이 잡지에 실렸던 17점의 작품들이 다음달 15일 댈러스의 헤리티지 경매 갤러리에서 경매에 부쳐질 것이라고 26일 보도했다.
그러나 '플레이보이:미(美)의 예술'로 명명된 이 작품들의 입찰은 이미 온라인 (www.ha.com/Playboy)을 통해서 접수되고 있는 상황이다.
플레이보이의 창업자 휴 해프너의 딸인 크리스티 해프너 최고경영자(CEO)는 자신과 플레이보이의 예술 큐레이터인 애론 베이커가 경매에 부쳐질 작품들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해프너는 "미의 예술에 중점을 뒀다. 플레이보이는 정치와 스포츠, 여행 등 많은 부문을 다루고 있지만 이번 경우는 플레이보이의 본질인 '아름다운 여성'들을 다룬 작품들만을 대상으로 했다"고 말했다.
이번 경매에 나온 작품들은 이른바 '핀업의 왕' 으로 불리는 알베르토 바가스의 일러스트레이션 작품 2점을 포함, 르로이 니만의 '유고슬라비아 누디스트 캠프' , 패트릭 네이젤의 작품 2점, '리틀 애니 페니' 작가인 하비 쿠츠만과 윌 엘더의 4점 만화 1세트 등 1956년부터 1985년사이 플레이보이지에 실렸던 작가 11명의 작품 17점들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니만과 바가스의 작품이 높은 가격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데 헤리티지 경매 갤러리의 제러드 그린 부사장은 올해 처음으로 경매에 나온 바가스의 1960년대 수채화 작품의 낙찰가는 최고 6만달러선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플레이보이는 지난 2003년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경매를 실시한 바 있다.
(시카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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