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이면 70살인 황경화 할머니!
국토종단은 물론 해외를 도보로 여행하며 책까지 냈는데요.
여행 뒷 이야기가 담긴 그녀의 블로그는 하루 평균 2천명의 네티즌들이 찾을 정도로 인기입니다.
[황경화 (69세) : 여행한 지역에 맞게 음악도 골라서 올리고, 뭐 한가지라도 즐길수 있는 취미가 있다면 그 자체로도 즐겁더라고요.]
열심히 생활 영어를 배우고 있는 할머니와 할아버지들.
한 가지 특이한 것은 할머니들이 할아버지보다 많다는 사실입니다.
[강귀자 (67세) : 할머니들이 그만큼 더 의욕이 많다는 결론이죠. 너무 많이 활력이 있어졌어요. 전에보다…]
건강에 좋다고 해서 가장 인기 있는 포크 댄스 수업 시간에도, 할머니들이 두 배로 많은데요.
그래서 할아버지와 짝을 이뤄 춤을 추는 사람은 행운입니다.
[이병희 (74세) : 할아버지하고 짝을 하고 싶은데 짝이 없어요.]
[김용남 (80세) : 바둑을 둔다던가 딴걸 많이 해요. 나이가 드니까 아무래도 몸이 무거워지니까 덜 움직이려고 그러죠.]
컴퓨터로 홈페이지를 만드는 시간에도, 포켓볼을 치는 휴식 공간에도 예상과 달리 할머니들의 수가 더 많은데요.
이처럼 구청에서 운영하는 노인 복지관은, 할머니들이 점령을 했습니다.
[고재욱/서울 은평노인종합복지관 관장 : 지금 저희들 기관같은 경우에도 6대 4가 여성어르신들이 많은 편인데요. 각종 사회 신체활동 프로그램에도 활동적인 욕구가 할머님들이 더 강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최근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한국 여성의 평균 수명은 82.4 세로 OECD 평균보다 높지만, 남성은 75.7 세로 평균보다 낮게 나타났습니다.
또 우리나라 100세 이상 노인은 모두 960명.
이중 남성이 104명, 여성이 856명으로, 10명 중 9명은 할머니입니다.
여성이 평균 수명이 길 뿐 아니라, 더 건강하게 늙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나이를 잊고 사는 할머니들!
바로 이 할머니들이 대한민국을 젊게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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