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자금난을 겪고 있는 AIG에 850억 달러,우리돈으로 85조 원 규모의 긴급 구제금융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오늘(17일) 오전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가 발표했습니다.
폴슨 재무장관과 버냉키 연준의장, 미국의회관계자들은 AIG와 관련한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미국정부는 AIG에 2년 기한의 긴급자금을 제공하는 대신 AIG 지분 79.9%에 대한 권리를 확보하고 우선주에 대한 배당거절권도 보유하게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조치로, 파산 위기에 몰려있던 세계최대의 보험사 AIG는 일단 회생의 발판을 마련 할 수 있게 됐습니다.
그러나 AIG 주식의 가치는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조지부시 미국 대통령은 연준과 AIG의 이같은 합의에 대해 경제를 보호하기 위한 적절한 조치라고 평가했다고 백악관은 발표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그동안 민간 기업이 위험에 빠졌다고 해서 정부가 지원할 수는 없다는 입장을 유지해왔지만, 세계 최대의 보험사인 AIG가 무너질 경우 경제 전반에 미칠 엄청난 파장을 우려해 이같은 결정내렸다고 미국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
미국발 금융위기로 공황 상태에 빠졌던 국내 금융시장은 하루 만에 일단 안정을 되찾는 모습입니다.
오후 1시 4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35.32 포인트 급등한 1,423.07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어제 급등했던 원·달러 환율도 주가 회복세의 영향으로 1,130원대로 하락했습니다.
-----
전광우 금융위원장은 오늘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한나라당 최고중진 연석회의에 참석해, 미국 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우리나라의 대응 방안 등을 설명했습니다.
전 위원장은 장기보유 주식과 채권형 펀드에 대해 세제지원을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AIG 보험 가입자 보호를 위해 일일 자금동향을 밀착 파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 위원장은 그러면서 현행 보험업법상 외국보험사의 국내 지점은 책임준비금에 상응하는 자산을 국내에 보유하도록 돼있어 자금의 해외유출을 막으면 보험계약자 보호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전 위원장은 또 정상적 영업을 하는 국내 중소기업들에 대해 대출금 회수를 자제하고, 추가 대출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
한나라당 홍준표,민주당 원혜영, 선진창조 모임의 권선택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10시,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만나 추경예산안을 놓고 재협상에 들어갔습니다.
세 원내대표는 기자들의 요청에 따라 사진 촬영에 응한 뒤 모두 발언 없이 곧바로 비공개 협상에 들어갔습니다.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회담에 들어가기에 앞서 SBS 기자와 만나 '최대한 합의 처리를 이끌어보겠다' 면서도 '야당의 입장 변화가 있는지가 관건' 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지난 11일 예결위 소위를 통과한 4조 2천677억 원 추경안과 관련해 대학생 학자금과 노인 틀니 지원에 대한 증액을 요구하는 새 협상안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면 재검토를 요구해온 기존 입장에서 다소 유연해진 것으로 보이나 최종 절충에 이를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투명해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한나라당은 오늘 오후 2시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소집해놓은 상태입니다.
한나라당은 여야 합의를 이끌어 내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 선진당등과 함께 표결처리를 다시 강행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오전 여야간 협상 결과가 격한 대치냐 합의 처리냐의 중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올해 6월 말 현재 우리나라 국민 1인당 개인 빚이 1천6백만 원을 넘어섰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분기 자금순환동향에 따르면 개인 금융부채는 780조 7천억 원으로 지난 3월 말보다 3.1%, 23조 1천억 원이 늘어났습니다.
개인 부문 부채를 올해 7월 기준 통계청 추계인구인 4천 8백60만 7천명으로 나눠보면 1인당 빚은 1천6백6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1분기 1천 5백59만 원보다 47만 원 가량 늘어난 규모입니다.
-----
<ⓤ플러스 : 생생뉴스>
중국 '저질분유' 파문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제 아기 한명이 추가로 사망한 가운데, 소비자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개가 911에 전화를 걸어 쓰러진 주인을 살린 얘기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함께 보시죠.
<오늘의 날씨>
수요일인 오늘도 전국적으로 늦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주의 낮 기온은 32도까지 치솟겠고 서울과 광주는 31도, 대구와 대전은 30도까지 올라가겠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늦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일교차가 크겠다며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오늘은 전국 대부분 지방이 대체로 맑겠지만, 제주도와 남해안은 일본으로 향하는 13호 태풍 '실라코' 의 간접영향으로 흐리고 한두차례 비가 오겠습니다.
목요일인 내일은 중부지방에 구름이 많이 끼겠고, 남부와 제주도는 흐리고 다소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