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발 금융위기로 공황상태에 빠졌던 금융시장이 하루 만에 일단 안정을 되찾는 모습입니다. AIG에 대한 미국 정부의 지원 계획이 발표됨에 따라 증시가 급반등했습니다. 환율도 1,130원대로 하락해서 다소 진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호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주식시장이 미국발 금융위기 소식에 폭락한지 하루 만에 급반등세로 출발했습니다.
오늘(17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43.34포인트 급등한 1,431.09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17.4 포인트 오른 446.69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미국 증시 반등으로 투자 심리가 다소 안정을 찾은데다 어제 폭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가세해 증시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미국 금융당국이 파산위기에 몰린 AIG에 대해 자금 지원을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폭이 더 확대됐습니다.
현재 외국인들은 3일만에 '사자' 로 돌아섰고 코스닥 시장에서도 8일 만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리먼 브러더스 파산에 따른 파생상품 손실 우려로 급락했던 증권주가 일제히 상승하고 있고 은행과 보험 등 금융주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 급등했던 원·달러 환율도 주가 회복세의 영향으로 1,130원대로 하락했습니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11시 30분 현재 어제보다 달러당 30원 떨어진 1,13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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