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은 컬트와 각종 루머, 오보의 온상이 될 위험에 처해 있다고 월드 와이드 웹(www)의 창안자인 팀 버너스-리 박사가 경고했다.
16일 BBC방송 인터넷판에 따르면 버너스 리 박사는 최근 컬트적 사고방식과 음모론들이 웹을 타고 신속하게 확산하는데 우려하면서 신뢰할 만한 웹사이트와 그렇지 않은 웹사이트를 구분할 새로운 시스템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에서 최근 가동한 대형강입자가속기(LHC)가 지구를 파괴할 것이라는 공포를 부추기는데 웹이 동원됐다는 부분을 우려한다고 말했다.
버너스-리 박사는 1980년대 후반 CERN에 근무하던 시절 웹을 창안했었다.
버너스 리 박사는 홍역, 볼거리, 풍진을 예방하기 위해 접종하는 MMR 종합백신이 어린이들에게 자폐증을 유발한다는 소문이 확산된 것도 웹이 악용되고 있는 또하나의 사례로 꼽았다고 BBC방송은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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