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하던 동물원이 외출 준비로 분주합니다.
새끼 호랑이와 작은 암사자, 고슴도치와 원숭이까지, 25마리의 동물이 미니버스와 트럭에 나눠탑니다.
이들이 찾아간 곳은 서울의 한 복지시설. 즉석에서 작은 동물원이 만들어집니다.
장애인들은 신기한 표정으로 동물들을 만져 봅니다.
장애인들 대부분 나이가 많지만, 염소가 우는 소리에도 놀라는 모습은 천진난만합니다.
이렇게 찾아가는 동물원이 시작된 건 지난 3년간 이 곳에서 봉사해온 사육사들이 장애인들에게 동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자는 뜻을 모았기 때문입니다.
동물원측은 오늘(11일) 방문을 시작으로 앞으로 지속적으로 장애인들을 위해 찾아가는 동물원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SBS 인터넷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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