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짧은 연휴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마음이 풍성한 한가위입니다. 금요일부터는 본격적인 귀성행렬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길게 이어질텐데요.
연휴가 길지 않기 때문에 차량들이 한꺼번에 도로로 몰릴 경우 심각한 교통정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이럴때 비라도 내리면 고향가는 길이 더욱 멀게 느껴질 가능성이 높은데 다행스럽게도 올 추석연휴 날씨는 별 탈이 없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 추석 연휴 내내 구름 많을 듯 "
발달한 비구름이 지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 일단 날씨가 비교적 좋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다만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기 때문에 구름은 많을 가능성이 크고, 이 때문에 한가위 둥근 보름달은 구름 사이로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중부보다는 남부지방의 구름이 더 많겠고 일부 남해안에서는 흐린 날씨가 이어지면서 보름달 보기가 어려울 가능성도 있습니다.
" 늦더위는 주춤..그래도 조금 더워"
금요일까지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면서 늦더위는 일단 고비를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남부 내륙지방의 경우 30도를 웃돌던 기온이 30도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이 큰데요.
하지만 늦더위가 주춤할 뿐 완전히 물러간 것은 아니어서 한 낮에는 제법 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낮기온에 비해 아침기온은 평년수준을 되찾을 가능성이 높아 결국 아침 저녁으로는 선선하고 한 낮에는 조금 더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 태풍 '실라코'가 변수 "
다만 이런 전망들은 태풍 '실라코'가 현재의 예상대로 움직일 경우에 해당됩니다.
현재 필리핀 동쪽해상을 지나고 있는 실라코가 대만 북부해안을 강타한 뒤 일본 남쪽해상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서 벗어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번 태풍은 진로가 거의 매일 달라지고 있기 때문에 상당히 주목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태풍이 진로를 우리나라 남해상으로 바꿀 경우 추석 연휴 마지막날이나 추석연휴 이후에 전국적으로 적지 않은 피해가 속출할 가능성이 남아 있으니 말입니다.
일단 기상청은 15일(월) 남해의 물결이 높게 일겠다며 섬을 찾을 귀성객들에게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더 자세한 날씨 정보는 SBS 날씨 사이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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