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방배동의 한 대로변입니다.
한 복지재단 안내 표지판 바로 뒤에 아파트와 종교시설 표지판이 붙어있고, 도로표지판도 서 있습니다.
이렇게 도심 대로변마다 5~6개의 각종 안내 표지판이 어지럽게 세워져 있습니다.
오래된 표지판은 시설물의 위치가 표시돼 있지 않거나, 주변의 다른 표지판과 크기와 모양도 각각 달라 도시 미관을 해친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서울 시내에서 각종 시설물의 위치를 안내하는 사설 표지판이 5만 4천개가 넘습니다.
이 가운데 12.4%를 제외한 4만8천개 사설 안내 표지판은 무허가 간판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종교시설과 학교는 물론 공공기간 안내표지판까지 대부분 무허가이거나 허가기간이 만료됐습니다.
[윤혁경/서울시 도시경관담당관 : 무분별하게 안내표지판을 세우다보니까, 잘 보이지도 않고 보행 환경도 굉장히 나빠졌기 때문에 새로운 디자인으로 정비하게 된 것입니다.]
서울시는 올해 말까지 자진 철거 권고 기간을 준 뒤 무허가 사설안내 표지판을 모두 철거하기로 했습니다.
또 도시경관을 개선하기 위해 앞으로는 사설 안내 표지판을 설치하려면 반드시 자치구의 심의를 통과하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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