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러한 이명박 대통령의 유감 표명에 대해서 불교계는 일단 전보다는 성의있는 자세라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청장 파면 등 나머지 요구사항도 받아들여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보도에 이대욱 기자입니다.
<기자>
불교계는 대통령의 유감 표명 발언에 대해선 전보다 성의 있는 자세라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어청수 경찰청장의 파면, 종교편향 근절 입법, 시국관련 국민대화합 조치 등 나머지 요구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때문에 지역별 범불교도대회 등의 일정은 계속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내일(10일) 대구 동화사에서 열기로 한 지역별 범불교도 대회 준비 모임에선 구체적인 대회 일정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어 청장이 사과해야 한다는 대통령의 지시에 대해선 추후 협의를 통해 사과를 받아들일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어청장이 스스로 사퇴를 결심해야 한다며 어청장 파면 요구에 변함이 없음을 명확히 했습니다.
[원학 스님/범불교대책위원장 : 본인이 적정 시기에 사퇴할 수 있는 명분을 찾지 않을까 합니다. 본인이 사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고요.]
어청수 경찰청장은 조계종 등과 일정을 조율해 조만간 불교계 지도자를 만나 사과하기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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