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공채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구직자들이 어느 정도 스펙(취업요건)을 갖추고 있는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는 자사의 취업경력진단서비스에 등록된 대졸 신입구직자의 이력서 83만9천923개를 분석한 결과 이들의 평균학점은 4.5점 만점에 3.4점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이들 중 48.3%가 어학성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어학수준은 토익을 기준으로 평균 774점으로 조사됐다. 자격증 보유자는 47.5%에 달했다.
취업을 희망하는 업종은 유통(9.9%), 전기·전자·반도체(6.6%), 호텔·여행·항공(6.2%), 교육·연구 및 개발(5.9%), 방송·언론·광고(5.8%), 기계·조선·자동차(5.6%), 건설·건축·토목·조경(5.5%) 등이었다.
희망 직종으로 경리(7.5%), 일반사무·사무지원(6.7%), 호텔·숙박(4.0%), 경영·기획·전략(3.0%) 등이 선호가 높았다.
대기업 입사를 희망하는 이들은 전체의 16.5%였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경쟁상대의 수준이라든가 취업시장에서의 본인의 위치 등을 파악하는 것은 부족한 부분을 더 채우기 위한 보조 수단"이라면서 "취업난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어학, 자격증, 학점 등의 스펙이 높아져 있는 만큼 취업 경쟁력을 키우는 데 힘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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