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등산복 매장.
밝은 노랑 티셔츠에 노랑 점퍼, 카고바지까지, 화려한 색깔과 디자인이 마치 가을이 아닌 봄 옷처럼 보이는데요.
모두 요즘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등산복들입니다.
[이주주/서울 남영동 : 기왕 사는 거 산에도 입을 수도 있고, 평상시에도 입을 수도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요. 그런거 고르고 있어요.]
올 가을 등산복은 색상이나 디자인이 다양해지면서 일상복과 구별되지 않는 특징을 보이고 있습니다.
평상시에도 입을 수 있는 화려한 무늬의 티셔츠가 인기를 끌고있고요.
남성 자켓에도 라인을 넣어 몸매를 강조한 것이 특징입니다.
[권태진/등산복 업체 관계자 : 올 해 제품들 같은 경우에는 많이 화려해지고요, 퍼플톤이나 그린 계열이 많아져가지고, 좀 더 등산복에서 많이 탈피해서 캐주얼한 느낌으로 도심에서 입을 수 있는 제품들이 많이 출시 됐습니다.]
올 가을 등산복의 또 다른 변화는 기능을 강조한 제품들이 많아졌다는 것인데요.
카메라 마니아들을 위한 자켓이 대표적입니다.
안감의 일부를 렌즈를 닦을 수 있는 부직포로 만들었고, 또 각종 카메라 부속품을 넣을 수 있는 주머니에도 신경을 썻습니다.
어깨 상단에는 무거운 카메라를 멜 수 있도록 특수 소재를 사용했습니다.
또, 변화무쌍한 산속에서의 일기변화에 대처할 수 있는 자켓도 등장했는데요.
완벽한 방수는 물론, 빗속에서의 시야확보가 가능합니다.
이외에 등산복을 골프복이나 스노보드복으로 활용할 수 있는 1석 2조의 제품도 인기입니다.
[이성운/등산복업체 차장 : 등산인구가 늘어나면서 전문적으로 산을 찾는 분과 취미로 산을 찾는 분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이 나오고 있습니다.]
건강을 위해 산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요즘,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따라 등산복의 진화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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