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모르는 사람끼리 신장을 주고받는 '신장 교환이식' 성공률이 가족 간 신장이식 성공률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브란스병원은 2일 지난 1995년부터 '신장 교환이식 프로그램'을 통해 다른 사람으로부터 신장을 이식받은 148명을 분석한 결과 5년과 10년 이식 성공률이 각각 89.4%, 86.3%로 형제간 또는 부모자식 간 신장이식 성적과 비슷했다고 밝혔습니다.
분석결과는 장기이식 분야 국제학술지 (Transplantation) 최근호에 실렸습니다.
신장 교환이식 프로그램은 장기 기증자와 수여자 간에 혈액형과 조직 적합성이 달라 이식이 불가능할 경우 서로 모르는 이식대기자 가족이나 다른 의료기관에 등록된 이식대기자를 연결하는 매칭 프로그램을 말합니다.
김유선 장기이식센터 소장은 신장 교환이식 프로그램은 한해 수천 명에 이르는 신장이식 대기자에게 좋은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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