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도시의 후광 지역으로 손꼽히는 송파구 문정동 일대.
2010년 분양을 앞두고 인근 집값이 들썩거릴 것이라는 예상은 완전히 어긋났습니다.
수요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가격이 더 떨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인근 공인중개업소 : 움직임이 없는 거죠. 30평대 이상은 7억 2~3천만 원까지 됐는데 지금 급매는 5억 5~6천만 원까지 있으니까 20% 더 떨어진 거죠.]
오는 9월 마지막 분양을 앞둔 판교 신도시 인근의 분당 역시 분양이 가시화 되면서 가격 하락세는 멈출 줄 모릅니다.
132㎡ 이상 대형 아파트의 경우 올 초에 비해 최대 2억 원 이상 떨어졌고, 이 하락세는 중소형으로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인근 공인중개업소 : 판교 분양가가 1천2백만 원 수준이니까 그 가격만큼 떨어질 수 있다는 거죠. 매수자들이 없어요. 앞으로 더 떨어질 거라는 걸 알고 있으니까. 오죽하면 중소형까지 떨어지고 있어요.]
다음 달 분양을 앞둔 광교 신도시 인근에서는 미분양 아파트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수원 지역의 경우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27개 단지가 분양 됐지만 대부분 저조한 청약률로 고전하고 있습니다.
용인 성복지구와 신봉지구에서도 신도시 후광효과를 앞세운 대형 건설사들이 분양에 나섰지만, 계약률은 30-40% 수준에 그쳤습니다.
[양지영/내집마련 정보사 팀장 : 과거 판교 신도시때만 하더라도 희소가치로 주변 주택들이 후광 효과를 봤었지만은, 그 이후에 신도시 개발계획이 워낙 많이 나오다 보니까, 더이상 호재로 작용을 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거기다 새로운 신도시 개발 계획이 발표 돼 공급 물량이 늘 것으로 예상 되면서 신도시 인근 집값의 하향 안정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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