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뮤지컬 배우가 되고 싶지만 가정 형편이 어려워 그저 꿈만 꿔왔던 학생들이 아주 특별한 공연을 펼쳤습니다.
주시평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진짜 배우처럼 분장한 학생들이 드디어 생애 첫 무대에 올랐습니다.
무대에 선 배우들은 17명의 청소년들로 저소득층 자녀에게 무료로 뮤지컬을 가르치는 해피 뮤지컬 스쿨의 첫 졸업생입니다.
졸업 작품인 이번 뮤지컬의 소재는 학생들의 실제 경험입니다.
뮤지컬 '오 해피 데이'에는 부모의 이혼, 어려운 가정 형편, 그렇지만 뮤지컬 배우의 꿈을 키우는 그들의 이야기가 밝고 진솔하게 담겼습니다.
[박지휘/(16) 해피뮤지컬스쿨 졸업생 : 어떤 환경 속에서도 가장 중요한 건 이것을 하고자 하는 끈기, 하고자 하는 욕망 그런 게 있어야 할 것 같아요.]
학생들은 지난 석 달 동안 매주 2회씩 뮤지컬 수업을 받았습니다.
동두천 안산 등 집도 멀고 아르바이트도 해야했지만 학생들은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대학로 연습실에서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어려운 학생들에게 꿈을 이뤄준다는 좋은 뜻에 뮤지컬 연출가와 음악감독 등 전문가들은 아무런 대가없이 기꺼이 동참했습니다.
[정태영/'오 해피 데이' 연출 : 이 힘듦을 기억하면서 앞으로 다른 힘듦이 있더라도 견디고 이겨냈으면 좋겠습니다.]
어려운 가정 환경 속에서도 결코 뮤지컬 배우의 꿈을 잃지 않은 아이들, 그들에게 무대는 삶의 새로운 희망이 됩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