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흑석동 중앙대 앞에서 전세로 방을 얻어 생활해 온 대학생 김창하 씨!
2학기 개강을 앞두고 학교에서 30분 이상 걸리는 다른 지역으로 방을 옮겨야 했습니다.
흑석뉴타운이 들어서면서 주변의 전·월세값이 올 초보다 두세 배나 껑충 뛰었기 때문입니다.
[김창하/중앙대 전자전기공학부 : 집 주인이 전세를 올려달라고 해서 학교 근처에 다른 집들을 알아봤는데 다른데도 그런식으로 다 올려서 갈 데도 없고…]
흑석동은 뉴타운 지정 후 월세는 15만 원에서 20만 원 이상, 전세는 1천만 원에서 2천만 원 이상 올랐습니다.
[이희현/인근 공인중개업소 : 과거에는 보증금 200이나 300정도의 월세 20에서 30 정도면 학생들이 방 하나 정도는 구할 수 있었어요. 그런데 최근엔 보증금 500에서 40 정도…]
사정이 이렇다보니 학생들은 학교에서 멀지만 전·월세가 저렴한 곳으로 이동할 수밖에 없습니다.
[송준영/중앙대 신문방송학과 : 살고 있던 사람들도 집 값이 올라서 방빼는 사람들도 많은데 학교 앞에서 살기가 되게 어려워졌어요.]
서울시내 대학 중 뉴타운 개발의 영향권에 들어간 곳은 중앙대, 경희대, 외대, 서울시립대 등 총 10여 곳에 달합니다.
전문가들은 학생들을 위한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읍니다.
[곽창석/나비에셋 대표 : 뉴타운 사업을 진행하면서도 대학가 주변에서는 좀 쉽게 소형주택들이 단기적으로 공급될 수 있는 정책적인 지원이 있어야 될 것 같고요.]
서울시는 부분 임대와 원룸형 아파트를 공급해 대학생 수요를 해결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그러나 현실적인 상황을 감안하면 뉴타운 공사가 마무리되는 앞으로 6년에서 8년정도는대학생들의 고충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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