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월, 국내 한 운용사에서 출시된 인덱스펀드입니다.
‘코스피200지수’를 따라가도록 설계된 이 펀드의 총비용은 4.19%! 인덱스펀드의 총비용이 대부분 1% 안팎인 것을 감안하면 무려 4배 이상 많은 것입니다.
또 다른 운용사의 인덱스펀드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총비용이 2.76%로 일반 주식형펀드의 평균 총비용 2.4% 보다 높습니다.
이는 비용 부담이 적어 장기투자에 유리하다는 인덱스펀드만의 가장 큰 매력을 잃어버린 꼴입니다.
해당 운용사들은 고수익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주식을 적극적으로 사고팔아야하는데, 이런 과정에서 매매비용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합니다.
[해당 운용사 관계자 : 선물 시장과 현물 시장이 있는데, 가격이 가끔 괴리가 발생을 해요. 그 괴리를 잘 이용을하면은 무위험으로 어떤 일정한 금액을 창출할 수가 있습니다. 그런 매매를 많이 하게 되면 수수료가 올라가는 단점은 있습니다만 저희는 적극적으로 하고 있고요.]
총비용이 높은 인덱스펀드는 장기투자를 할 수록 수익률 경쟁에서 불리한 것이 불 보듯 뻔한 일입니다.
때문에 인덱스펀드에 가입할 때 운용전략뿐만 아니라, 수수료 비교가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허진영/펀드평가사 제로인 과장 : 인덱스펀드의 장점은 리서치 비용들이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비용이 저렴하게 들어가는 게 특징인데요. 이렇듯 '시장수익률+알파'를 추구하는 펀드들은 운용을 적극적으로 하기 때문에 인덱스펀드보다는 더 많은 비용이 수반이되는 게 특징입니다.]
저렴한 비용이 미덕인 인덱스펀드! 고수익 유혹에 빠져 고비용 펀드로 변질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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