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대회에서는 수많은 별들이 베이징을 밝혔는데요. 세계신기록이 쏟아졌고, 장애를 딛고 인간 승리의 드라마를 펼친 주인공도 있었습니다.
이성훈 기자가 잊지 못할 순간들, 되돌아 봤습니다.
<기자>
베이징이 낳은 최고의 별은 펠프스였습니다.
올림픽 사상 최초로 단일 대회 8관왕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어린 시절 '과잉행동장애' 이겨낸 인생 역정은 펠프스의 신화에 감동을 더했습니다.
[펠프스/미국 수영 대표 : 꿈을 이뤘습니다. 모든 역경을 딛고 꿈꾸던 모든 것을 이룬다는 것은... 재미있습니다.]
우사인 볼트의 역주는 세계를 경악시켰습니다.
100m와 200m, 400m 계주에서 모두 세계신기록으로 우승한 최초의 선수가 됐습니다.
실력 뿐만 아니라 쇼맨십도 역사에 남을만 했습니다.
[볼트/자메이카 육상대표 : 나 멋지지 않나요? (전광판을 보면서) 스스로 생각하지요. '저 놈 참 빠르군!']
금메달 없이도 챔피언이 된 선수도 많았습니다.
한 쪽 팔이 없어도, 한 쪽 다리가 없어도, 그들의 도전을 멈추지않았습니다.
메달을 팽개치거나, 심판을 발로 차는 볼썽사나운 해프닝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개최국 중국은 금메달 51개를 따내 미국을 제치고 종합 1위를 차지했습니다.
북한은 금메달 두 개, 은메달 한 개, 동메달 세 개로 종합 33위에 올랐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올림픽 사상 가장 많은 87개 나라가 한 개 이상의 메달을 가져갔습니다.
바레인과 수단, 토고 등 6개 나라는 올림픽 역사상 첫 메달을 따내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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