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5분경제, 경제부 송욱 기자 나와있습니다. 어제(21일) 정부가 부동산 대책을 내놨는데, 어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봐야할까요?
<기자>
네, 이번 8.21 대책은 수도권과 지방을 차별적으로 접근하고 있단 점이 특징입니다.
우선 수도권은 거래 활성화와 공급확대에 초점을 뒀습니다.
이를 위해 분양권 전매 제한을 완화하고 신도시 2곳을 정했습니다.
또 층고 제한 완화와 조합원 지위 대한 양도 금지 규정 폐지 등 재건축 규제들도 대폭 완화했습니다.
반면 지방은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요를 되살리는데 초점이 맞춰졌는데요.
1가구 2주택 중과세 면제 대상을 확대했고요.
또, 미분양 매입사업 대상을 건설 중인 미분양 아파트까지 확대했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번 대책에 대해서 핵심은 비켜갔다. 부동산 투기를 불러온다. 평가가 많이 엇갈리는 것 같은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우선 '핵심을 비켜갔다' '변죽만 울렸다' 이런 반응은 시장과 건설업계 반응인데요.
전매 제한과 재건축 규제 완화만으론 거래 활성화가 될 수 없다.
"소형평형 의무비율과 임대주책 의무 비융을 낮추고 실수요자를 위해 DTI 같은 대출 규제도 완화해야 한다"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어제 주식시장에서 건설주들이 급락세를 보인 것도 이 연장 선상에서 이해를 할수 있을거 같습니다.
"하지만 시민단체들은요 재건축 규제와 전매제한 완화는 자금여력이 있는 다주택자의 투기수요만 부추길 것이다"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는데요.
물론 실제 효과는 지켜봐야겠습니다 만은 하지만 한가지 분명한 것은요.
미분양의 가장 직접적인 원인은 건설사의 무리하게 사업을 확장하고 또 고분양가를 챘정한 것인데요.
건설사들은 분양가 인하 노력 없이 정부의 대책만 기다리고 있다는 점입니다.
<앵커>
요즘 자동차 업계가 고유가로 굉장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자동차 업체들이 신차를 발표하면서 시장 공략에 나선다구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올 상반기에는 고유가로 인해 경차를 제외한 다른 차종들은 판매가 급감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특히 준중형차 경우는요.
'아반떼'가 올 들어 지난달까지 5만 7천여대가 팔렸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만대 넘게 감소한 수치 입니다.
GM대우의 '라세티'나 기아차 '쎄라토' 역시 고전을 면치 못했는데요.
"하지만 하반기에는 다를 것이다." 라면서 자동차 업계가 신차를 출시하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기아자동차가 어제 준중형급 '쎄라토' 후속 차종으로 '포르테'를 출시를 했고요.
9월에는 '쏘울'을 추가로 내놓기로 했습니다.
이에 대해 현대자동차도 하반기를 겨냥해 신형 '아반떼'를 내놓을 예정이고요.
GM대우도 '라세티' 후속 모델을 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여기에 독일 BMW가 4가지 종류의 신차를 하반기에 예고하고 있고요.
10월에는 일본 미쓰비시와 닛산의 대중 차가 본격 상륙할 예정인데요.
소비 침체와 고유가 상황 속에서 국내차와 수입차의 잇따른 신차를 내놓는게 어떤 성과를 거둘수 있을지는 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앵커>
환율은 1,050원선을 크게 넘고 코스닥은 500선이 무너지고 금융시장이 크게 흔들렸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2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고요.
코스닥은 3년 전 수준으로 돌아갔습니다.
우선 환율은 최근 몇일에는 주춤하긴 했지만, 전 세계적인 달러화 강세와 외국인의 주식 매도가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특히 어제 환율은 외환당국이 크게 나서지 않으면서 오후들어 상승폭을 크게 늘렸는데요.
외환 당국이 외환보유고 감소 논란에다가 달러 강세 추세에 맞서기가 부담스럽다 라는 판단을 한것으로 시장에서는 분석하고 있습니다.
실제 외환보유액 10개 대국 가운데 올들어 한국만 유일하게 외환보유액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식시장을 보면 미국발 신용위기 확산과 중국 증시의 급락 영향으로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크게 떨어졌는데요.
특히 코스닥의 경우는요, 중소기업들이 대기업보다 경기 침체에 민감할 수 밖에 없고 환율이 급등하면서 이미 문제가 된 "환헤지 상품 피해가 또 다시 늘어날 것이다" 이런 우려가 반영됐습니다.
<앵커>
하루빨리 미국 금융시장이 좀 안정이 되고 진정돼야 할 텐데요. 그런데 오늘 유가가 급등했다면서요?
<기자>
네, 무려 5달러 넘게 급들을 했는데요.
어제부터 거래가 시작된 10월 선물 서부텍산 원유는 배럴당 5달러 62센트가 오르면서 121달러 18센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종가기준으로 지난 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인데요.
달러 약세와 공급 우려가 유가를 밀어올렸습니다.
달러는 금융불안과 악화된 경제지표로 유로화에 대해 1% 정도 하락했습니다.
또 폴란드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을 두고 미국과 러시아 간의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공급차질 우려가 커졌습니다.
이 유가 급등에 신용경색 우려로 미국 증시는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는데요.
다우지수는 0.1%, S&P500은 0.25% 상승했지만 나스닥지수는 0.16% 내려갔습니다.
리먼 브러더스와 해외 투자자들과의 지분 매각 협상이 줄줄이 불발됐다는 소식과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이 불안 심리를 자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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