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강남 재건축 아파트 시장의 하향안정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최근 두 달동안에만 수천만 원에서 많게는 수억 원씩 값이 떨어지면서 2년 전 수준으로 되돌아갔습니다.
김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송파구 잠실동의 주공 5단지 아파트입니다.
지난 4월 11억 9천만 원에 거래됐던 77 제곱미터형이 지난달 9억 9천만원에 팔렸습니다.
두 달만에 2억 원이나 떨어진 것입니다.
이 단지의 77 제곱미터형이 10억 미만에 거래되기는 난 2006년 8월 이후 2년만에 처음입니다.
[박준/공인중개사: 10억이면 사겠다. 10억 1,2천이어도 안사겠다는 관망세로 돌아서있습니다.]
송파구 가락동 시영아파트도 두 달 사이 1억 5천만 원까지 떨어졌고, 개포동 주공아파트는 5천만 원 하락했습니다.
[곽창석/나비에셋 대표 : 규제의 영향이 본격화되고 있고 경기침체도 계속되기 때문에 당분간 급매 위주의 거래가 계속 될 것이고요. 경제 회복 국면이 될 때까지 이런 상태는 계속될 것입니다.]
잠실 등 초대형 재건축 단지의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전셋값도 크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함영진/부동산써브 부동산연구실장 : 5천가구 이상되는 단지들도 많기 때문에 강남권의 전월세를 원하시는 분들은 세입자입장에서 원활히 물건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지고요. 가격도 하향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다음달부터 11월까지 서울과 수도권에서 입주예정인 아파트가 3년만에 가장 많은 4만 5천 가구나 되는만큼 집값 하향 안정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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