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네, 다음 소식입니다. 한국은행이 치솟는 물가를 잡기위해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전격 인상했습니다. 대출이 많은 기업과 개인의 이자 부담이 커졌습니다.
정호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국은행이 지난해 8월 이후 1년 만에 기준금리를 현행 연 5%에서 5.25%로 0.25%포인트 올렸습니다.
기준금리 5.25%는 통화정책 관리지표를 통화량에서 금리로 변경한 지난 99년 이후 최고 수준입니다.
내수 부진으로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도 있지만 지난달 5.9%에 달한 물가상승세의 확산을 막는 것이 더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이성태/한국은행 총재 : 하반기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평균으로 5.2% 정도 될 것이라고 발표했는데, 지금 와서 보면 그것보다 조금 더 높아질 가능성 많다.]
기준금리 인상과 함께 시중은행들은 일제히 예금금리를 0.1%에서 최고 0.5% 포인트까지 올렸습니다.
곧 대출금리 인상도 잇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성태 한은 총재는 물가불안이 확산될 경우 금리를 더욱 올릴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성태/한국은행 총재 : 금리가 올라간다는 것이 결국은 국민들한테 좀 더 아끼라는 것을 요구하는 것이거든요.]
금리인상으로 전반적인 통화량이 축소되면서 환율안정과 물가 불안심리를 차단하는 효과가 예상됩니다.
하지만 부채가 많은 기업이나 개인들의 이자부담은 늘어나게 됐습니다.
부동산과 주식 등 자산 가격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소비를 더욱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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