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브르타뉴 쉬드대 연구팀은 18살~25살의 남성 40명의 술 마시는 행동을 분석했습니다.
연구팀은 술집에서의 음악 소리를 보통 전화벨소리 정도인 72데시벨로 맞췄다가 대형 버스가 지나갈 때 나는 소음 수준인 88데시벨로 높였는데요.
그 결과 사람들은 음악 소리가 클수록 술을 더 빨리, 더 많이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미국 뉴욕대의 다른 연구에서는 술을 마실 때 빠른 음악을 들으면 술을 더 빨리 마시게 된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이상혁 교수/포천중문의대 분당차병원, 정신과 : 음악 소리가 커지게 되고 빨라지게 되면 음악에 따라서 우리 몸의 각성 수준이 높아지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심장도 빨라지게 되고 시간이 빨리 지나간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돼서 각성 수준이 더 높아지게 되죠. 시간이 더 지나간 것처럼 느끼니까 술도 더 빨리 먹게 되고 더 많이 먹게 되는 효과를 나타낼 수 있고….]
즉 소리가 큰 음악일수록 사람의 음주 조절 능력을 무디게 한다는 것입니다.
또 빠르고 소리가 큰 음악은 의사소통을 어렵게 하기 때문에 사람들 사이의 상호작용 기회가 적어지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자신만의 세계로 빠져들어 감정을 통제하기 어렵기 때문에 술을 더 마시게 되는 측면도 있는 것으로 연구팀은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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