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비전 시청자와 신문 구독자들의 매체이용시간이 10년 전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언론재단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5월3일부터 6월9일까지 전국의 성인남녀 5천 명을 대상으로 '2008 언론수용자 의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상파TV의 경우 하루평균 116.7분을 시청해 1998년 193.6분에 비해 1시간 이상(76.9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문의 경우 하루평균 24분 열독하는 것으로 나타나 1998년 40.8분에 비해 16.8분이 줄었다. 올해 처음 조사에 포함된 DMB와 IPTV 이용시간은 하루평균 각각 4.4분과 5.3분으로 조사됐다.
전체 조사대상자들의 매체별 뉴스 이용시간은 지상파TV 27.7분, 신문 24분, 인터넷 16.1분, 케이블TVㆍ위성방송 11.5분, 라디오 6.1분, DMB 0.8분, IPTV 0.6분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전체 응답자가 아니라 각 매체 뉴스이용자들만의 뉴스이용시간을 조사했을 때 신문 41.1분, 지상파TV 30.6분, IPTV 28.8분, 인터넷 27.1분, 케이블TVㆍ위성방송 26.9분으로 나타나 IPTV 뉴스이용자의 경우 뉴스이용시간이 짧지 않다는 특징을 보였다.
시간대별 매체이용 유형은 신문이 오전, 라디오는 오전부터 오후 3시까지, 지상파TV와 IPTV는 오후 6시 이후 이용이 활발했다. 인터넷은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 DMB는 낮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 많이 이용했다.
각 매체를 이용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전국종합신문(38.7%)과 인터넷(42.1%)의 경우 '정보획득'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지상파TV(33.4%), 케이블TVㆍ위성방송(51.5%), 라디오(31.7%), IPTV(62.9%) 등 방송매체는 '흥미.오락.휴식'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무료신문(37.7%)과 DMB(35.9%)는 '시간을 보내기 위해' 이용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올해 10월 상용 서비스를 앞두고 처음 실시한 IPTV 이용률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7.6%인 386명이 하루 평균 70.1분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의 50.2%는 무료이용기간이어서 이용한다고 했고, 유료로 전환할 경우 25.3%는 계속 이용하겠다고 밝혔지만 31.6%는 계속 이용할 생각이 없다고 응답했다.
IPTV 서비스 중 이용도가 가장 높은 서비스는 한국영화(25.8%), 한국드라마 재방(25.6%), 외국영화(25.5%), 연예.오락(23.8%), 스포츠(12.8%) 등의 순이었다.
IPTV 이용자 중 26.8%는 유료 콘텐츠를 이용한다고 응답했으며, 장르별로는 외국영화, 한국영화, 한국드라마 재방, 애니메이션, 연예오락 등의 순으로 많이 이용했다.
언론재단이 실시한 '2008 언론수용자 의식조사'는 '신문과 방송' 7월호부터 3회에 걸쳐 연재되고 있으며, 수용자들의 매체이용에 관한 조사내용은 8월호에 실렸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4%포인트로 발표됐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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